Produced by CCMP produced by CineCaption

Produced by CCMP produced by CineCaption 하비에선 자막팀을 모집합니다 영어와 자막에 관심 있고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60년대에
교외에서의 성장한다는 건

바깥 세상 변화로부터 피난처를
제공받는다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내부에서 발생한
변화는 어떻게 감당할까?

변화, 그건 항상
좋아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사실 꽤 못 생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얘기고

현실은 아니었다

아니, 현실이었나?

오, 세상에!
그들이 방문할 거래요!

누가?

프루잇 네 가족요
필과 클레어요

다음주에 우리 마을에 온대요

8년이나 됐죠

사실 9년이었다

난 그 일을
분명하게 기억한다

차라리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었다

케빈, 너 지나 기억하지?

누가 상기시켜 주기 전까진
아니었죠

지나.. 지나..

너희 둘이
정말 귀여웠는데..

- 쌍둥이 같았어
- 쌍둥이 이상이었죠

안 그러니, 케빈?

제발 우린 그때 4살이었어요

환한 내낮에, 벤 케이시의
그 순진했던 게임 하나로..

내 삶에 오점을 남겼던 것이다

제발 애한테 그만 좀 해

필이 살찐 것 같아

보렴, 지나는
정말 많이 컸구나

상상하기 어려웠다
작은 지나 프루잇이..

늘 무릎엔 딱지가 앉아 있고
더러운 얼굴에..

진흙 파이를
만들고 싶을 정도였지

이봐요!

정말 예쁜 소녀가 됐구나

아놀드 박사님
아놀드 박사님, 호출입니다

도착하면 지나에게 네가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려무나

이 소녀를 위해서요?

깊은 바다를 헤엄칠 수도 있고
산 꼭대기까지 오를 수도 있어요

뭐 제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다, 변화로 말하자면

이건 완벽한 변화였다

여보?

대자연은 확실히 날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

자연은 무자비한 여왕이다

평온의 청록색 가운으로
덮여있는 것처럼 보였던 지구는

사실은 계속되는 변화속에
소용돌이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여자애가 널 좋아했다구?

그래, 유치원 때..

그리고 그 애가 너희집에 온다구?

난 자랑하고
있는지도 몰랐지만

폴이 내 행운을
기뻐해 주리란 걸 알았다

이런, 난 걱정된다

걱정이 돼?

일이 잘못 되면 어떡해?

잘못 되다니? 폴
잘못 될 일이 뭐겠어?

몇 세기 동안 인간은 자연이
언제 어디서 해를 가해

대혼란을 야기할 지
예견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성공하지 못 했다

모르겠어, 그게 사실이라면
좋은 일이지만

이런 일들은 그냥 그렇게
일어나는 게 아냐

외관상으로 폴과 캔트웰 선생님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었다

무너진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폴
너 기뻐해줄거야, 말거야?

- 물론, 난 기뻐
- 좋아!

- 그건 그러니까..
- 뭐가?

넌 절대 모를거야, 케빈

그게 가장 최악인 부분이야
넌 절대 모른다는 거..

세상엔 너무 비관론자들이
넘쳐난다니깐

나?

난 변화에 낙관적이다

내 말은 그러니까 보라!

케빈 아놀드도
뭐 그렇게 나쁘진 않잖아

약간 키만 더 크고
살이 좀 붙기만 한다면..

그래, 면도도 좀
오래 해야겠네

수염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염이 난 자리를 만지며..

잠깐만!

이건 수염이 아니잖아!

파멸이었다!

이건 재난이다! 이건..

여드름이잖아

그냥 여드름도 아니고

여드름이잖아!

나의 첫 여드름

내 분비 기관으로부터 배신받아
내가 행한 4단계 고상한 절차는..

부정과..

안돼, 안돼, 안돼!
지금은 안돼! 나는 안돼!

노여움

죄의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망이었다

케빈, 얘야
아침 먹으렴

어쩌면 내가 균형 감각을 잃고
미리부터 일을 망치고 있는지 모른다

사소한 장애를 딛고 산을 넘어야지

케빈

아무도 눈치 못 챌지도 몰라

오트밀 저어주고
네 그릇 좀 가져다 주겠니?

좋아, 이쯤에서 필요한 건
시험해 보는 거다

엄마

이 셔츠 어때 보여요?

칼라가 좀 잘못 접혔구나

지금까진 아주 좋아

엄마는 3야드 밖에서도 테이블에
놓인 때 낀 손톱을 발견하시니까

내가 엄마를 통과할 수만 있다면..

이런, 거기 작은
여드름이 생긴 거 같구나

엄마

괜찮아

알아보지도 못 하겠는걸

정말요?

이제 그렇게 자의식 갖지마

전 13살이라구요
자의식이 내 직업이나 마찬가지에요

어-오

넌 왜 그러니?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네
웨인이 못 알아보다니!

희망적이었다!

와우, 여드름 좀 봐

여드름이라구?

뭐..

어디 봐도 되겠지?

평소라면 가족이 내 사춘기 고통을
동정해 주는 데 의지했겠지만

꽤 깊어 보이는데, 케빈

좀 짜줘야 겠다

소금 절인 고기 먹어서 그래
탄소화물을 먹어야지

동정과 민감한 데 건드리기

그리고 노골적인 비웃음..

유일한 희망이라곤 내 친구는
그보단 너그러울 거다

폴

너 튀긴 음식 계속 먹었니?

- 폴
- 쵸콜렛은?

폴..

알겠다..

뭔데?

스트레스야

최근에 스트레스 받은 일 있냐?

있지! 이 대화가
시작된 순간 부터..

그냥 잊어줄 순 없어?

물론이지, 걱정마
별 일도 아닌데 뭐

- 맞아, 그러니까 우리 그냥 잊..
- 오, 맙소사

그 여자애가
이번주에 온댔지?

신사 숙녀 여러분
나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크라카토아..

몇 년동안 해를 끼치지 않고
수면중인 거대한 화산이지

고요한 인도네시아의 수면위
6000피트 높이로 솟아있다

펑!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바위와
재가 대기속에 흘러나오지

대 변동의 변화의
불운한 희생양은 인간이다

맞아요! 그게 바로 나에요

펑!

만일, 잠깐만, 지나는
1주일 후에 올 거잖아

1주일이면 금방 없어질 거야

2일이요?!

계획이 변경됐대

이틀 후에 올거라구요?

엄마, 그 사람들이
이럴 순 없어요!

대체 왜 그러는데?

난 네가 지나 만나길
기대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틀이라구? 이런, 완벽하네
아주 제때 도착하겠구나

뭐가 제때인데?

신경쓰지 마세요

케빈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야

몇 시간쯤 지나면
손가락질 하고 수근거리는 것도

눈치 못 챌걸

오, 지나!

좋다, 시간은
내 편이 아니었지만

난 캔드웰 선생님의 그 불운한
희생양은 안 되겠어

자연에 대항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다

난 내 작은 구멍의
주인이 될거야!

그래서 난 문질렀다

가죽으로 닦고..

윤을 냈다

할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

그리고 모두 끝났을 때...

난 마을에서 가장 멋지게
치장한 여드름을 갖게 된 거다

지하 깊은 곳에서
압력이 생성되고

땅의 깨지기 쉬운 표면 아래에서
거대한 분출이 시작된다

그 다음날 이젠 여드름이
없어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얼마나 더 커져 있을지가
문제였던 것이다

거대한 폭발..

궁극적으로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하는

유기물이 풍부한 용암이
많은 식물 자원을 생성시킨다

식물이 생성될 징조는 없었걸

아직은..

레몬물로 얼굴에
증기 쐬여 봤어?

뭐?

아니, 정말로!

엄마 말론 얼굴에 난 거
없애는 방법은 그거 뿐이라던데?

뜨거운 수건과 증기 나는
레몬물 말야

레몬물?

그래, 그게 효과 있대

정말?

너한테도 효과 있었어?

글쎄, 뭐 난..

여드름 나 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네가 여드름 없애는
방법을 어떻게 알아?

난 그저 도우려는 거 뿐이야

그렇겠지, 그런 멍청한
말은 처음 들어본다

펑!

멍청해? 뭐 어쩌면..

하지만 난 양자 택일이 절박했다

아마츄어의
총고를 받아들이던가

프로의 도움을 받을 때지

해봐!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나라면 해볼거야

원하는 걸 생각해봐

웨인은 이 분야로
숙련된 베테랑이잖아

밀고 나가는거야!

난 모르겠어

그걸 없앨 방법은 그 길 뿐이야

뭐..10배쯤 더 커지지 않는다면..

그러다 다시
내일쯤이면 없어질 수 있지

아님..

아냐,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해

아님 뭔데?

뭐 감염되서 뇌에
영향을 줄지도 몰라

웨인!

내 도움이 필요치 않다면
뭐 좋아

스스로 해결할 거라고 본다

잠깐

웨인의 서랍은

아놀드 집 욕실의
모든 화학 약품 불모지였다

원자 에너지 위원회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몰라

여깄다

설마 내가 널 위해
아무것도 안 했단 말은 하지마

물론 의심은 갔지만..

형도 어린 동생 모습에서 어릴 때
자기 모습을 봤는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자기도
이 지옥같은 걸 경험했고

상황의 심각함을 이해했는지도..

1달러다

아님 1달러가 필요했나 보다

뭐야?!

받던가 그만 두던가

어쩌겠어?
절대절명의 순간인데..

낫기 힘든 피부질환을 극복할
보증서다

게다가 난 운명의 상대와
데이트가 있다

무지게 넘어 그 어딘가..

아이들이 피부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는 그곳..

그건 꿈이었다

좋아, 기적에 대한 희망은
느낄 수 없지만

아무리 나빠도 크라카토아
화산 크기는 줄어 있겠지

전보다 더 커졌잖아!

이 꼴사나운 몰골로 지나 푸루잇과
마주하기까지 12시간 전이다

내 품위를 구할 방법은
이제 하나 뿐이다

나의 명예

나의 이름

난 거짓말 해야 할거다

어떻게 된거야?

뭐가?

네 얼굴 말야

사실을 알고 싶니?

좋아, 시작하자

나 싸웠어

뭐?

싸웠다구

누구랑?

누구랑 싸웠냐구?

그러니까..

쟤랑..

너 토니 바벨라랑 싸웠어?

뭐 우위를 뺏기지 않으려면
그 핑계를 이용하는 게 좋지

그래

왜?

쟤가 그냥 뭐
그런 말을 좀 했거든

어떤 말인데?

이런, 목매달리기 전에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해

난 이 얘기 별로
하고 싶지 않아

물론이야, 이해해

그거 정말 아팠겠다

그래, 뭐..

그 여드름을 맞기까지 했다면 말야

왠지 재수 없는 날 있었겠죠?

사람들이 네가 나와
싸웠다고 말하고 다닌다던데..

뭐?

다시 말해주랴?

들어봐! 뭔가 실수가 있었나봐
난 너와 싸우지 않았는 걸!

그런데 왜 그랬다고 말하고 다녀?

난 정말 그런말 안 했어!

하나만 말해주지!

토니 바벨라가 널 쳤다면..

그저 뺨에 반창고 정도로만
끝나진 않아

좋아, 완전히 끝났다

난 거의 자신을 제 3자라
일컫는 녀석에게 죽을 뻔 한 걸

대체 뭘 위해서?

형편없는 여드름 때문에?
작고 멍청한 의미없는 여드름 때문에?

내겐 위대한 계획이 있는데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해?

인생은 짧고
내겐 해야 할 일이 있어

가야 할 곳..

만나야 할 사람..

들어오렴!

케빈은 어딨지?

오, 제가 데려올게요

진실의 순간이
마침내 오고야 말았다

그리고 난 정확히
내가 할 일이 뭔지 알고 있었다

문을 잠그고 사춘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케빈?

어.. 들어오지 마세요!

얘야, 지나가 왔어

좋았어,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군

도망칠 수도 있다

달리기 시작하고 또 계속 달려서
결코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이다

케빈..

아님 현실에 맞서던가..

케빈,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아무것도요! 그냥 지금은 그들을
만날 기분이 아니라서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게 내 마지막 희망이었다

정직함

표정으로..

난 내 모든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다

3일 동안 내가 겪었던
모든 일들..

난 나가서 모욕 당할 수 없다

엄마는 그런 내 맘을 이해했다

케빈, 넌 나와야 해

지금 당장!

그리고 뭐 어쩌면 이해 못 하실지도..

여기 왔단다!

사람들에게 바로 다가가서
자연의 변종을 보여주는 거지

겁장이가 되선 안돼

그리고 갑자기
내 모든 불안은 날아가 버렸다

난 아름다움을 보았다
숭고함과..

내 뺨에 있는 것보다
두 배나 큰 여드름을 보았던 것이다

안녕!

안녕, 다시 만나서 기쁘다

그래, 나도

그것은 퍼플 마운틴의
숭고함이었다

두 개의 여드름이
스쳐 지나갔다

내가 알게 된건..

변화가 세상의 끝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거다

사실 그건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프루잇 가족은 몇 일후
마을을 떠났다

그리고 여드름도 역시 사라졌다

그리고 난 사춘기의
미지의 길을 가려면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단 걸
깨닫게 됐다

하비 자막 동호회

번역 : 안나 (anna6860@hotmai,com)
영문/싱크 : iamy1004 (iamy1004@hanmail.net)

Growing up in the suburbs, in the '60's,

you were pretty much sheltered from the forces of change unleashed by the outside world.

But what about the forces of
change unleashed from within?

Change. Not always a pretty sight.

In fact, it could get pretty ugly.

But that was the stuff that movies were made of.

That wasn't the real world.

Or was it?

Oh, my Lord!
They're coming to visit!

Who?

The Pruitt's. Phil and Claire.

They're gonna be in town next week!

It's been...Eight...years.

Actually, it had been nine years.

I remembered the occasion quite distinctly.

It was something...I'd just as well...
Have forgotten.

Kevin, you remember little Gina, don't you?

Not that anyone was gonna let me.

Gina...Gina...

You two were always so cute together.

You were like twins.

A little more than twins.

Weren't ya, Kev?

Come on - we were four years old...

In broad daylight, one little innocent game of Ben Casey...

And I was marked for life.

Give the kid a break, huh?

Phil looks like he's put on weight.

And look - Gina's really growing up.

It was hard to imagine.
Little Gina Pruitt.

Always a scab on her knee, a dirty face...

Loved to make mud pies...

Hello!

What a pretty young girl she turned out to be.

Paging Dr. Arnold, paging Dr. Arnold.

Maybe you can show her a nice time when they're here.

For this girl?

I'd swim the deepest ocean,
climb the highest mountain.

Well...if-if you really think I should.

Yep - talk about change.

This was total metamorphosis.

Jack?

Oh...

Ah-huh.

Nature was definitely smiling on me.

Nature, a harsh mistress.

A planet which appears to be engulfed in a blue-green gown of tranquility...

Is in reality a swirling mass of matter...

In the constant throes of transition.

This girl had a crush on you?

Yeah, well, in kindergarten.

And she's coming to your house?

Maybe I was bragging,

but I knew Paul would appreciate my good fortune.

Oh, man. I'd be worried.

Worried?

What if something goes wrong?

Wrong? Paul, what could possibly go wrong?

For centuries, man has tried to predict

when and where nature will wreak her havoc.

With no success.

I don't know, it just sounds to good to be true.

Things like this don't...just happen.

Apparently Cantwell... And Paul shared the same world view.

Things fall apart.

Yeah, so, bottom-line, Paul...
You happy for me or not?

- Sure, I'm happy.
- Good!

- I-it's just that...
- What?

You just never know, Kevin.

That's the worst part - you just...never...know.

Ah, well - the world is full of pessimists.

Me?

I was optimistic about change.

I mean, look!

Even old Kevin Arnold wasn't turnin' out so bad.

A little taller, a little more filled out...

Yeah, probably couldn't get away
without shaving much longer -

you could feel the whiskers...
Startin' to push their way to the...

Wait a second.

This was no whisker!

This was...Doom.

This was disaster. This was -

A zit.

And not just any zit.

A zit!

My first zit.

Betrayed by my own glands, I went throught the four classic stages.

Denial...

No. No. No, no! Not now. Not me!

Anger.

Guilt.

And finally...

Depression.

Kevin, honey - breakfast.

Still, maybe I was blowing this out of proportion.

Making a mountain out of a molehill.

Kevin...honey...

I mean, maybe no one would even notice.

Honey? Give the oatmeal a little stir, and fix a bowl for yourself, would ya, please?

Alright. What we needed to do here was to test the waters.

Uh, Mom.

How does this shirt look?

It's...pulling around the collar...

So far, so good.

Mom could spot dirty fingernails at the table... From thirty yards away.

If I could get past her...

Oooh - looks like ya got a little pimple, there.

Mom...

Come on...

You can barely notice it.

Really?

Oh, now, don't be so self-conscious.

I was thirteen years old - being self-conscious was a fulltime job.

Uh-oh.

What's with you?

Nothing.

I couldn't believe it - Wayne missed it!

I was in the clear!

Whoa - check out the zit.

A zit?

Well...

Let's have a look-see, shall we?

As usual, I could count on my family to treat my private adolescent pain with compassion.

Looks pretty deep, Kev.

We might have to...operate!

It's from all that junk food you eat.
You should stick to organics...

Compassion. Sensitivity.

And outright snickering.

My only hope was my friends would be more forgiving.

Ick...

Paul...

Have you been eating fried food?

- Paul...
- Chocolate?

Paul...

I know...

What?

Stress.

Have you been experiencing any stress lately?

Yeah - since the start of this conversation.

Can we just forget about it?

Yeah, sure - don't worry about it.
I mean it's no big deal...

- Exactly. So can we just forget -
- Oh my God...

Isn't that girl coming this week?

Ladies and gentlemen - my best friend.

Krakatoa.

For years a harmless sleeping
giant of a volcano...

Rising six thousand feet above
the quiet waters of Indonesia.

Boom! Untold tons of rock and
ash disgorged into the atmosphere.

Man, the hapless victim of catastrophic change.

Yep! That was me, alright.

Boom!

Unless...wait a minute -
Gina wouldn't be here for a week.

This thing was bound to clear up in a week.

Two days?!

Well, the Pruitt's had a change of plans, honey.

They're coming in two days?!

Mom, they can't do this!

Honey - what's gotten into you?

I thought you were looking forward to seeing Gina.

Two days? Oh, gee - that's perfect.
She'll be here just in time.

In time for what?

Never mind.

Aw, Kev.

It won't be so bad.

After the first few hours, you
probably won't even notice all the...

pointing and whispering.

Oh, Gina!

Alright - time was against me.

But I wasn't gonna be one of
Mr. Cantwell's hapless victims.

If it was man-against-nature,
I'd put my bets on me.

I was gonna be master of my own...

Pores.

So I scrubbed.

I buffed.

I polished.

I tried everything.

And when it was all over...

I had the most well-groomed pimple on the block.

...pressures building up
from subterranean depths...

Magmatic eruptions beneath
the Earth's fragile surface.

By the next day, it was no longer a question of whether this pimple was gonna go away -

it was a question of how much
bigger it was going to get.

Titanic eruptions...

Eventually capable of supporting life...

The mineral-rich lava...
giving rise to thick vegetation.

Well, no sign of vegetation.

Yet.

Have you tried steaming your face in lemon water?

Huh?

No, really!

Mom says the only way
to get rid of facial blemishes

is hot towels and steaming lemon water.

Lemon water?

Yeah. It works every time.

Really?

It worked for you?

Well...I never really...well...

Had a pimple.

Then how would you know anything
about getting rid of 'em, huh?

Hey, I was just trying to help, OK?

Yeah, well it's the stupidest thing I ever heard.

Boom!

Stupid? Maybe.

But I was running out of alternatives.

So much for taking advice from a rank amateur.

It was time to enlist the help...of a pro.

Go for it!

Ya think so?

That's what I would do.

Think what ya like.

Wayne was a seasoned veteran on this turf.

Squeeze it!

I don't know...

It's the only way to get rid of it.

Unles...

It makes it about...ten times bigger.

But then again...
It could just go away by tomorrow.

Or...

No - the chances of that...
happening are really remote.

Or, what?

Well, it could get infected
and go directly to your brain.

Wayne!

Hey - if you don't want my help, that's fine.

I'm sure you're gonna figure it out by yourself.

Wait.

Wayne's drawer.

The toxic wasteland of the Arnold bathroom.

It made ya wonder if the Atomic
Energy Commission knew about this.

Here it is.

Don't ever say I didn't do anything for you.

Sure - I was suspicious.

But maybe Wayne... Finally saw a little of himself in his younger brother.

Maybe he'd been down this hellish
road himself

and understood the seriousness...
Of the situation.

Give me a buck.

Or, maybe he needed a buck.

What?!

Take it or leave it.

What could I say?
These were desperate times.

And the thing did come with an iron-clad guarantee to vanquish even the toughest blemish.

Plus, I had a date with destiny.

Somewhere over the rainbow,

where kids...Don't have to worry about their complexion.

At least that was the dream.

OK - no sense in hoping for miracles.

At worst, it would be reduced to the size of...

Krakatoa.

It was bigger than ever!

And it was T-minus twelve hours until Gina Pruitt and I came face to disfigured face.

There was only one way to salvage my dignity.

My honor.

My good name.

I was gonna have to lie.

What happened?

Happened?

To your face.

Well, ya wanna know the truth?

OK - here goes.

I...got into a fight.

What?

I...got into a fight.

With who?

"With who?" With...

With...

Him.

You got in a fight with Tony Barbella?

Heck - if you're gonna break a commandment, you might as well get a little mileage out of it.

Yeah...

Why?

He was just...saying some stuff.

What sort of stuff?

Woops - get out, before you hang yourself.

Look - I'd rather not talk about this, OK?

Of course. I understand.

That must have really hurt...

Yeah, well...

I mean, getting hit right on that pimple.

Ever have one of those days?

I hear you're telling people me
and you got into a fight!

What?

You heard me!

Listen! There must be some kind of mistake. I-I didn't get into a fight with you!

So why'd you say you did?

I didn't! Exactly.

B-because I can tell you one thing.

If Tony Barbella ever punched you...

You'd end up with more than a
just band-aid on your cheek.

Alright, this was totally out of hand.

I'd almost gotten myself killed by a guy...

Who referred to himself in the third person.

And for what?

A lousy pimple - a stupid little...
Meaningless zit.

What did it matter...
In the great scheme of things?

Life was too short.
I had things to do.

Places to go.

People to meet.

Come on in!

Where's Kevin?

Oh, I'll get him.

Well, the moment of truth had finally come.

And I knew exactly what I had to do.

Bar the door, and wait for adolescence to run its course.

Kevin?

Uh...Don't come in!

Honey, Gina Pruitt's here.

OK - it was time to lay out my final options.

I could hit the road.

Start running, keep running,
and never look back.

Kevin...

Or, I could face reality.

Kevin - what is wrong with you?

Nothing! I...just don't feel like seeing them right now, is all.

I don't think I'm up to it.

It was my last hope.

Unabashed honesty.

With just a look,

I was able to convey all the emotions

I'd been carrying around inside me for three days.

I couldn't go out there and humiliate myself.

She understood that.

Kevin - you're going to get out here.

Right...this minute!

Then again, maybe not.

Well, here he is!

Step right up folks.
Behold the freak of nature.

Not for the faint-hearted.

Then in a flash,
all of my insecurities flew away.

I saw beauty.
I saw grandeur. I saw...

It was twice as big as the one on my cheek!

Hi!

Hi! It's nice to see you again.

Yeah, you too.

It was purple mountain's majesty.

Two pimples passing in the night.

I guess what I was finding out...

Was that when things change,
it doesn't mean the end of the world.

As a matter of fact, sometimes it could work out for the best.

The Pruitts left town a few days later.

And so did the pimple.

And I began to come to grips with the fact that on the uncertain road through adolescence,

there were bound to be a few bumps along the way.

하비 자막 동호회
감사합니다.
제작 : iamy1004 (iamy1004@hanmail.net)